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이하 월평균 사교육비) 32.1만 원, 사교육 참여학생 기준 42.9만 원을 지출하는 가운데 일반교과목 중에서는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사교육비 지출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육부는 통계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9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영어, 수학의 경우 모든 학교급에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사교육 참여율 등이 다른 교과목에 비해 높고,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학교급별 영어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 43.6%, 중학생 53.8%, 고등학생 36.3%였다. 영어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보다 각각 2.9%p, 2.7%p, 3.8%p 상승했다. 

수학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 45.6%, 중학생 56.9%, 고등학생 41.7% 였다. 수학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보다 각각 2.9%p, 2.6%p, 3.7%p 상승했다. 

월평균 교과 사교육비는 23만 5천 원으로 전년보다 2만 3천원(10.6%) 상승했다. 일반 교과 중 국어가 2만 3천원, 영어 9만 4천원, 수학 9만 원, 사회·과학 1만 3천원이었다.

예체능 및 취미·교양은 8만 3천원으로, 음악은 2만 7천원, 미술 1만 4천 원, 체육 3만 4천원이었다.

참여학생 기준 일반교과는 41만 5천원으로 전년보다 1만 7천원 상승했다. 일반 교과 중 국어 10만 8천원, 영어 21만 3천원, 수학 19만 천 원, 사회·과학 10만 8천 원이었다. 

참여학생 기준 예체능 및 취미·교양은 18.9만 원으로 전년보다 1만 1천원 상승했다. 이중 음악은 14.2만 원, 미술 14.1만 원, 체육 12.9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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