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인 가구는 비수도권보다 ‘음식 안 해먹고’, 주 1회 이상 간편식 구매 경향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연구원은 서울인포그래픽스 「수도권 1인가구의 외식행태는?」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8년 수도권 1인 가구 중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비율은 72.0%, 비수도권은 81.7%로 수도권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비율이 낮았다. 

수도권 1인 가구 중 주 1회 이상 간편식을 구매하는 비율은 39.4%로, 비수도권은 28.2%보다 더 높고, 간편식 자체를 먹지 않는 비율은 비수도권(26.3%)이 더 높았다. 

그렇다면 간편식을 구매하는 이유 1순위는 무엇일까? 수도권의 경우 ‘조리하기 번거롭고 귀찮아서’가, 비수도권은 ‘간편식이 맛있어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인가구의 외식 빈도는 수도권이 주 2~3회(39.5%), 비수도권이 주 1회(23.3%)가 가장 많았고, 배달/포장 빈도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주 1회(각각 47.7%, 38.4%)가 가장 많았다. 

1인 가구의 ‘외식’은 음식점을 방문해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하고, 배달/포장은 구분해 외식에 포함하지 않았다. 

한편 외식 음식점 선택 기준은 ‘음식의 맛’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도권은 ‘청결’, 비수도권은 ‘가격’이었다. 

배달/포장음식 선택 기준은 ‘음식의 맛’과 ‘신속성’을 첫 번째로 꼽았고, 이어 수도권은 ‘업체 신뢰도’, 비수도권은 ‘가격’을 꼽았다. 

1인가구가 선호하는 배달/포장 음식은 ‘치킨’, ‘중화요리’, ‘보쌈·족발’ 순이었다. 

선호하는 외식 음식점은 ‘한식’, ‘육류요리’, ‘분식’ 순이고, 그다음이 수도권은 ‘일식요리’, 비수도권은 ‘피자·햄버거’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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