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은 어떻게 이직을 준비하고 있을까?

17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이직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 633명을 대상으로 ‘이직’에 관련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이직을 준비하는 기간은 평균 4.4개월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은 이직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는 ‘업무와 병행하느라 준비 시간 부족’(40.9%,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근무하는 직장에 알려지지 않도록 보안 유지’(34.6%), ‘이직하는 회사에 대한 정보 습득’(33.8%), ‘이직 준비로 체력, 정신력 등 고갈’(33.6%) 등을 들었다.

가장 어려웠던 전형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6.6%가 ‘적합한 공고 찾기’라고 답변했다. 업무로 분주한 와중에 공고를 찾는 것 조차 쉽지 않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연봉 협상’(15.6%),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13.6%), ‘실무 면접’(10.6%), ‘경력기술서 작성’(6%) 등이 있었다.

또, 이직 시 가장 큰 고민은 ‘새로운 회사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꼽은 비율이 34.8%로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이전 직장보다 불만족할 수 있다는 걱정’(28%), ‘이직 시도했으나 실패할 경우에 대한 두려움’(16%), ‘이직한 곳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중압감’(13%) 등의 순이었다.

재직 중과 퇴사 후 중 언제 이직하는 것이 좋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재직 중’이라는 의견이 63.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퇴사 후’라는 응답은 12.6%에 불과했으며, ‘둘 다 상관 없다’는 답변은 23.7%였다.

한편,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새 직장 문화에 적응하고자 하는 노력’(58.1%, 복수응답)을 꼽았고 뒤이어‘근태 등 기본기에 충실’(48.7%) 이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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