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3명이 건강에 대해 걱정과 염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2040 직장인 2,4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절반을 훌쩍 넘는 57.3%의 직장인들이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과 염려가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2015년 12월 직장인 2,53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설문조사 당시 47.0%가 ‘관심과 염려가 많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10%포인트 이상 크게 올랐다.

연령별로 건강에 가장 관심이 많은 응답군은 30대 직장인으로 62.5%가 ‘건강에 대한 관심과 염려가 많다’고 답했다. 이어 40대 이상이 59.5%로 높았고, 20대는 54.2%로 가장 낮았다. 

직장인 대다수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대하는 태도가 변했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연령 불문, 전체 응답자의 92.7%가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답했다. 

가장 염려되고 신경 쓰이는 건강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에 직장인 55.4%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건강이 염려되는 순간(*복수응답)으로 ‘몸이 어딘가 안 좋다고 느낄 때(59.9%)’를 1위에 꼽았다. 2위는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을 때(41.0%)’가 차지했으며, ‘코로나19 관련 뉴스와 소식을 접할 때마다(39.8%)’ 건강이 염려된다는 응답도 높은 응답률로 3위에 올랐다. 

직장인들이 염려하는 건강 문제(*복수응답)는 불면증,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55.1%)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코로나19가 52.9%의 높은 응답률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이어 △체력(50.6%), △체중(45.0%),  △만성피로(39.5%) 등도 직장인이 염려하는 대표적인 건강문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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