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5명중 1명은 입사 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회사를 관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중소기업 543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조기퇴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대상 중소기업 중 77.3%는 ‘입사한 지 1년 이내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5곳 중 약 4개사가 조기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조기퇴사자의 근무기간을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 조기퇴사자 중 ‘입사 후 3개월이내’에 퇴사한 경우가 55.2%(17.6%+37.6%)로 절반이상이었다. 

인사담당자가 밝힌 신입사원 조기퇴사자의 퇴사이유 중에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퇴사한다’고 밝힌 신입사원이 37.1%(복수선택 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퇴사한다’고 밝힌 신입사원이 23.6%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연봉이 낮아서 퇴사한다’고 밝힌 신입사원도 22.6%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신입사원 조기퇴사자가 발생한 직무 중에는 ‘영업/영업관리(30.2%)’와 ‘생산/기술/현장직(30.0%)’ 직무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텔레마케팅/고객선터(14.5%)  △판매서비스(12.6%) △마케팅/홍보(12.1%) 직무 순으로 신입사원 조기퇴사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신입사원의 퇴사를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조사한 결과, ‘선배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제안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21.2%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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