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비대면 온라인 채널 보험가입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보험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보험을 가입하는 방식이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의 초회보험료는 2015년 76억원에서 2019년 174억원(추정)으로 4년만에 130.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채널을 통한 비대면 보험가입은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해 최근 2~30대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인 계약유지율 또한 온라인채널의 경우 2017년 기준 13회차 90%, 25회사 85% 이상 등으로 온라인 채널에 대한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기존에는 특정 질병 및 급부만을 보장하는 간단상품(미니보험)이 주종을 이뤘으나 최근 저축성과 보장성 보험에 걸쳐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상품이 대거 출시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보험상품은 각 보험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입 가능하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해 편리하게 각 사별 상품 비교가 가능하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상품을 권유하는 설계사에 의한 대면채널과 달리 고객 스스로가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고르는 온라인 채널 특성상 보험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