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직장인이 16.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수입' 때문이었다. 

23일 취업 플렛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30대이상 직장인 1,25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직장생활과 병행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직장인이 16.9%로 조사됐다.

특히 30대 직장인 중에는 5명중 1명에 가까운 19.3%가 ‘직장생활과 병행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고, 20대 직장인 중에는 15.4%, 40대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13.7%로 30대 직장인 중 알바를 병행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또 알바하는 직장인은 미혼직장인(18.1%)이 기혼직장인(13.8%) 보다 많았고, 남성직장인(20.0%)이 여성직장인(15.2%) 보다 많았다.

직장인들은 직장생활과 병행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입을 높이기 위해서’라 답했다.

현재 하고 있는 알바 직종을 조사한 결과, ‘매장관리/판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37.3%(복수선택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점 서빙/주방보조’ 알바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27.4%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사무보조(16.5%) △택배/배달(16.0%) △카페 알바(15.6%) 순으로 알바를 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알바하는 직장인들의 한 달 평균 알바 수입은 37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직장생활과 알바를 병행하는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지’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61.3% 였는데, 이들이 만족하는 이유 중에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응답률 7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았다는 만족감이 생긴다’는 응답자도 43.1%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38.7%는 만족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휴식을 온전히 취하지 못해 항상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답변이 응답률 7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을 쉬지 않고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예민해진다’는 답변이 54.9%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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