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진료인원이 매해 1.7%씩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인원은 남성이 여성보다 2.1배 많았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4~2018년간 ‘위암(C16)’ 환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위암(C16)’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14만 8천명에서 2018년 15만 8천명으로 6.9%, 연평균 1.7% 증가했다. 

성별에 따라서 남성은 2014년 9만 9천명에서 2018년 10만 6천명으로 7.2%(연평균 1.8%), 여성은 4만 9천 명에서 5만 2천 명으로 6.3%(연평균 1.5%) 증가하여 진료인원과 연평균증가율 모두 남성이 높게 나타나타는 등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보다 2.1배 많았다. 

2018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60대 환자(48,627명, 30.8%)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70대(43,109명, 27.3%), 50대(34,082명, 21.6%)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60대가 35,423명(33.3%)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고, 70대(30,060명, 28.3%), 50대(22,810명, 21.5%)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60대>70대>50대 순으로 남녀모두 60대~70대 위암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는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1배 이상 많은 원인에 대하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외에도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 화생 유병률의 남녀 간의 차이, 그리고 흡연, 음주, 식습관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남성에서 여성 보다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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