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이 본인의 건강상태에서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가 모바일 리서치 기관인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관리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5~49세 직장인은 건강검진에는 적극 참여하지만 본인의 질환에 대한 이해도는 낮았다.

건강검진 주기를 묻는 질문에 1~2년이라고 대답한 직장인은 80%, 3~4년 주기라고 대답한 직장인은 7%를 기록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이 1~2년 주기로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답변해 높은 수검률을 기록했다.

반면 직장인들의 건강검진 결과 이해도는 낮은 수준이었다. 결과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응답자가 71%를 차지했다. 이해하지 못한 이유로 '내 수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44%) 응답이 가장 많았고 '어려운 용어'(40%), '복잡한 항목'(15%)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 등으로 건강을 염려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 건강 관리에 몰두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직장인 열에 아홉은 최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신경 쓰고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신경 쓰고 있는 부분에 대해 묻자 건강기능식품을 평소보다 많이 구입한다는 응답은 65%(복수응답) 에 달했으며 헬스, 요가 등 운동을 시작했다는 응답은 47%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유기농 먹거리 등 구매'(27%), '병원 방문'(12%), '마음 수련'(9%) 등 몸과 마음 관리에 신경 쓰는 이들이 많았다.

바이러스 감염의 방패 역할을 하는 마스크나 손세정제 구매도 활발했다. 최근 한 달 동안 마스크나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구매 비용을 묻은 질문에 직장인의 42%가 6만원 이상 소비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6~10만원을 선택한 직장인이 26%, 11~20만원이 12%, 20만원 이상이 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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