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만 65세 이상 노인학대 피해 경험률은 3.8%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여성가족부는 「2019년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만 65세 이상 국민이 지난 1년간 자녀, 사위, 며느리, 손자녀로부터 신체적, 경제적, 정서적 폭력과 방임 중 하나라도 폭력을 경험한 비율은 3.8%였다. 노인학대 경험률은 2016년 7.3%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65세 이상 노인이 입은 폭력 유형은 정서적 폭력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임 0.3%, 신체적 폭력 0.2%, 경제적 폭력 0.2%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학대는 남성, 여성 모두 정서적 학대가 3.4%, 3.7%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두 번째 높은 폭력 유형은 다르게 나타났는데 남성의 경우 신체적 학대(0.4%)가, 여성의 경우 방임(0.4%)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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