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행은 작년 10∼12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19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일반은행의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의 비율은 57.1%로 전년대비 0.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편리한 이용절차’(53.7%)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다양한 혜택’(29.3%)을 선택했다. 

반면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서비스 가입 및 이용절차 불편’이 3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해킹·분실·도난 가능성’(15.8%), ‘타 서비스로 대체 가능’(14.5%)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이용 빈도의 경우 일주일에 1번 이상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41.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3주일에 1번 정도가 35.0%, 한 달에 1번 정도가 17.3%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최근 3개월 이내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의 비율은 19.9%로 전년대비 6.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편리한 이용절차’(45.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다양한 혜택’ (40.3%)을 선택했다.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신뢰부족’(32.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오프라인 지점의 부재’(17.3%), ‘타 서비스로의 대체 가능’(16.2%) 순으로 응답했다. 

이용 빈도의 경우 일주일에 1번 이상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39.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3주일에 1번 정도가 30.5%, 한 달에 1번 정도가 19.0%, 2~3달에 1번 정도가 10.8%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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