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행정안전부는 4월 영농기에는 씨앗 파종 등으로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농기계 사고도 증가한다고 밝히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14~’18, 합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6,981건이며, 492명이 사망하고 6,003명이 다쳤다.

사고의 원인은 운전부주의가 3,769건(54%)로 가장 많았고, 안전수칙불이행(음주, 과속 등) 1,447건(21%), 정비불량 618건(9%) 순이다.

이중 4월에는 733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해 682명(사망 45명, 부상 63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로 도로를 다닐 때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좁은 농로나 경사진 곳을 이동할 때는 속도를 줄여 운행해야 한다.

또한, 음주 후 농기계 조작은 매우 위험하니 주의하고, 특히 봄에는 춘곤증으로 몸이 나른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져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아울러,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는 각 부품의 상태를 살펴보고 특히, 겨우내 사용하지 않았던 농기계는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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