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직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기업으로 ‘구글코리아’가 꼽혔다. 

30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4년제대졸 신입직 구직자 3,268명을 대상으로 ‘외국계기업 취업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포브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The The World's Most Valuable Brands 2019)’ 중 국내에 진출한 외국 브랜드 운영 기업 7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외국계기업 1위는  △구글코리아(57.7%, 응답률)가 차지했다. 2위는 △넷플릭스코리아(24.6%), 3위는 △애플코리아(18.8%)가 각각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1위에 △구글코리아(남 60.1%, 여 55.4%)를, 2위에 △넷플릭스코리아(남 23.1%, 여26.0%)를 꼽았으며, 3위부터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우선 남성 취준생들은 △나이키코리아를 20.6%의 응답률로 3위에 꼽았으며 △애플코리아(16.5%), △아마존코리아(10.4%)가 차례로 5위권에 들었다. 

반면 여성 취준생들은 △애플코리아(21.0%)를 3위에 꼽은 데 이어, △스타벅스코리아(19.7%), △구찌코리아(16.2%)를 5위 안에 꼽았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외국계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복수응답)’ 1위에 ‘우수한 어학능력(79.6%, 응답률)’을 꼽았다. 이어 ‘관련 분야 직무 경험(53.6%)’과 ‘글로벌감각(53.2%)’도 각각 50%를 웃도는 높은 응답률로 2, 3위를 다퉜다. 

한편 신입직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외국계기업 근무의 장점을 조사한 결과 ‘해외 근무 기회(51.3%)’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다양한 복지제도 지원(57.7%)’이 1위에 꼽혔다. 여기에 ‘높은 연봉(46.8%)’, ‘수평적인 기업문화(40.5%)’, ‘기업의 인지도(27.5%)’, 등도 신입직 구직자들이 외국계기업에 기대하는 장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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