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 어업인 돕기 재원으로 활용키로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 임원 등이 솔선해서 코로나19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금30%를 반납해 어려운 어업인들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사진=수협) 

[데이터이코노미=김세진 기자]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 임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공직유관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과 수협은행 이동빈 행장, 홍진근 지도경제사업대표이사 등은 월급여의 30%를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반납키로 결정했다.

나머지 상임임원과 집행간부 등도 3개월 동안 월급여의 20%를 반납하기로 했으며 반납된 급여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수협 임준택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고 국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뜻에서 임금반납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과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직유관단체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상북도에 2억여원을 기부한데 이어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사랑해(海) 헌혈’행사를 진행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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