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0.4%로, 10명 중 7명 이상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암생존율 통계 추이를 보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되었다. 

2001-2005년 진단된 암환자와 비교하여, 최근 5년간(2013-2017년)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16.3%p 증가했으며, 2006-2010년 진단된 암환자의 5년 생존율보다도 4.9%p 향상됐다. 

남녀별 5년 상대생존율은 여자(77.5%)가 남자(63.5%)보다 높았는데,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성에서 남성보다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4.1%), 유방암(93.2%)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반면 간암(35.6%), 폐암(30.2%), 담낭 및 기타담도암(28.9%), 췌장암(12.2%)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2001-2005년과 비교했을 때 주요 암종에서 모두 5년 상대생존율이 증가했으며, 특히 위암(18.5%p), 간암(15.1%p), 폐암(13.7%p), 전립선암(13.1%p)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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