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소비자들이 하나의 교통수단으로 퍼스널 모빌리티가 발전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으나 ‘사고 위험성’ 으로 인한 부정적인 시각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개인 이동수단인‘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퍼스널 모빌리티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대중적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응답자의 36.6%만이 퍼스널 모빌리티를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남성(남성 42.6%, 여성 30.6%)과 20~40대(20대 38.8%, 30대 42%, 40대 37.2%, 50대 28.4%)의 관심도가 높은 편이었다. 

최근 주변에서 가장 자주 보여진다고 생각하는 퍼스널 모빌리티의 종류로는 ‘전동 킥보드’(89.2%, 중복응답)를 단연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평형 이륜차(52.8%)와 전동 휠(48.4%), 전동 자전거(38.5%), 전동 이륜보드(38.5%)가 눈에 자주 뛴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대체로 퍼스널 모빌리티는 전동 킥보드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퍼스널 모빌리티의 이미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하고(56.3%, 중복응답), 사고를 유발하며(44.1%), 불안하다(36%)는 우려를 나타낸 것. 

퍼스널 모빌리티가 위험하다는 이미지는 모든 연령대(20대 52%, 30대 57.6%, 40대 55.2%, 50대 60.4%)에서 공통적이었으며, 그래서인지 규제가 필요해 보인다(50.9%)는 이미지도 많이 연상하고 있었다.

한편 젊고(54.3%), 편리하며(44.6%), 활동적이고(41.3%), 트렌디하다(37.3%)는 긍정적인 시각도 갖고 있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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