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자 출생년도에 따른 ‘홀짝제’상담 운영
중소기업 상생 플랫폼 ‘BOX’로 대상여부 확인, 간편 서류 발급

기업은행이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IBK기업은행)

[데이터이코노미=임성희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초저금리특별대출’ 신속지원을 위해 ‘상담 홀짝제’, ‘대상여부 사전확인 비대면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상담 홀짝제’는 대표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상담·방문일자를 분산하는 2부제다. 기업은행은 대표자의 생년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일, 짝수면 짝수일에 방문을 유도해 고객 대기와 혼잡을 줄인다.

또한 경영지원 플랫폼 BOX를 활용해 ‘대상여부 사전확인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한다. BOX 비회원, 기업은행 미거래 고객도 간편보증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출 대상으로 확인되면 필요 서류는 기관 방문 없이 BOX에서 발급 가능하며 BOX는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보증서 심사·발급, 대출을 은행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초저금리특별대출 간편보증 업무’를 오는 6일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상담 수요 증가로 인한 창구 쏠림을 방지하고 신속한 상담 진행을 위해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행 첫날인 1일 BOX 대출 대상 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7700여명으로 잦은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한 금융지원이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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