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교통사고, 봄철이 가장 많이 발생...치사율도 가장 높아
터널 교통사고, 봄철이 가장 많이 발생...치사율도 가장 높아
  • 김세진 기자
  • 승인 2020.04.03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터널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은 3.6으로 전체 교통사고 1.9에 비해 1.9배 높고, 봄철 터널 교통사고 치사율은 4.7로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16~`18) 터널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3년간(`16~`18) 터널 교통사고 건수는 전체 2,041건으로 연평균 20.8% 증가하는 추세였다. 

교통사고 건수는 전체 2,041건으로 연평균 20.8% 증가하는 추세이고 터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연평균 18.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널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1.9배 높아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간대별로는 통행량이 많은 주간(1,423건)이 야간(618건)보다 교통사고는 2.3배 많이 발생하지만, 치사율은 주간(3.2)에 발생한 사고보다 야간(4.4)에 발생한 사고가 1.4배 높았다. 특히 4~6시에는 치사율이 8.2로 평균 보다 2.3배 높아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전체 터널 교통사고 중 26.0%가 봄철(3~5월)에 발생했으며, 치사율도 4.7로 다른 계절에 비해 매우 높게 분석되었다.

공단 담당자는 “야간에는 주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행량이 적어 터널 내 과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산간지역의 경우 큰 일교차로 인해 봄철에도 그늘진 터널 구간에 얼고 녹고를 반복하며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터널구간에서는 진입 전부터 본선구간 보다 20%이상 감속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특히 봄철엔 졸음운전의 위험이 있어 운전 중 조금이라도 피로가 느껴진다면 휴게소 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