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5세 이상 치매환자수는 7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유병률은 10.16%로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환자였다. 

지난 3일 중앙치매센터는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9’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 말 기준으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 수신한 자료를 분석한 것이며 분석단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256개 시군구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65세 이상 노인인구수는 7,389,480명으로 우리나라 전체인구 51,301,008명 중 1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65세 이상 노인인구 약 740만 명 중 치매환자수는 2018년 약 75만명으로 추정되며 치매유병률은 10.16%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2018년 65세 이상 치매환자수는 75만명이나, 2024년에 1백만명, 2039년에 2백만명, 2050년에 3백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약 75만명 중에서 여성이 약 48만명(62%)으로, 남성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70-74세 구간에서부터 급증하여 85세 이상 초고령 구간에서 가장 많았다. 

2018년 기준 65세 이상 유형별 치매환자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559,214명), 기타 유형의 치매(125,142명), 혈관성(66,132명) 순으로 많았다. 

중증도별 치매환자수는 경도(310,702명), 중등도(192,875명), 최경도(130,585명), 중증 치매(116,326명) 순으로 많았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