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명 중 1명은 투표를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교육콘텐츠 기업 스쿨잼은 최근 청소년 655명을 대상으로 '선거·투표'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먼저 ‘투표는 반드시 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51.08%만 ‘투표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49.92%는 ‘개인의 자유’라고 응답했다.

‘선거 가능 연령이 적절한지’ 묻는 설문에는 청소년 12.79%가 ‘선거 연령을 높여야 한다’고 답했다. ‘더 어린 사람도 투표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응답은 27.61%, ‘만 18세 이상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60%였다.

한편 청소년들은 학생회장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공약'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79.50%가 학생회장을 뽑을 대 공약을 가장 중시한다고 답했고 말솜씨(13.39%), 친분(3.14%), 외모(2.81%), 후보자포스터(1.16%)가 뒤를 이었다.

‘학교 학생회장이 선거 공약을 지켰는지’ 질문에 611명 중 43.21%가 ‘대부분의 공약을 지키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일부의 공약을 지켰다’는 응답은 41.90%, ‘대부분의 공약을 지켰다’는 응답은 14.89%에 불과했다.

‘내가 뽑지 않은 사람이 학생회장이 된다면’이란 질문에는 604명 중 88.25%의 청소년이 ‘학생회장으로 인정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11.5%는 ‘지지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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