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의 주식 순매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7일 금융감독원은 개인투자자들의 현명하고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실물 경제 위축 등으로 국내·외 주가지수가 크게 하락했으며,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증가했다. 

이렇듯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20년 중 개인투자자의 주식 순매수는 25.0조원 수준으로 금년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개인투자자 중에는 과거 금융위기 이후 주가가 급반등했던 사례가 반복될 것이라는 학습효과로 현 상황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하는 기존 투자자도 있을 것이나, 주식시장에 내재된 리스크에 대한 인식 없이 투자에 참여하는 신규 투자자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코로나19로 촉발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과거 금융위기와는 다른 양상으로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예측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이에 개인투자자, 특히 경험이 많지 않은 신규 투자자들은 현명하고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자 유의사항
-높높은 기대 수익률에는 높은 위험이 따름
-투자기간과 자금용도를 고려하여 투자
-대출을 이용한 주식투자는 더 큰 위험이 내재
-소위 ‘몰빵 투자‘나 ‘묻지마식 투자‘는 매우 위험
-주식 투자에 대한 결과는 모두 본인에게 귀속됨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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