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한달 동안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은 식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30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월 평균 생활비로 116만원을 지출 하고 있었다. 

한달에 지출하는 금액을 자세히 살펴보면 ‘50만원~100만원’이라는 답변이 28.8%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150만원(22.1%)’, ‘30만원~50만원(15.6%)’, ‘200만원 이상(14.7%)’, ‘150만원~200만원(13%)’, ‘30만원 미만(5.7%)’의 순이었다. 

결혼 유무별로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들이 월 평균 145만원을 미혼 직장인들은 월 평균 86만원을 지출한다고 답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약 1.7배 정도 더 지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출항목은  ‘의식주(衣食住)’가 아닌 ‘식주차(食住車)’ 순으로 ‘식비’가 49.5%로 가장 높았고 ‘집세 등 주거비(21.6%)’, ‘교통비 및 차량유지비(8.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가장 아까운 지출항목이 무엇인지 묻자 ‘술값 등 유흥비(34.5%)’를 1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경조사비(22%)’, ‘통신비(17.3%)’, ‘담배, 커피 등 기호식품 구입비(15.8%)’ 또한 아깝다는 의견이 있었다. 

직장인들은 해당 비용이 아깝지만 지출하는 이유로는 ‘친목도모 등 사회생활에 필요하기 때문(46.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기호식품을 끊을 수 없어서(22.8%)’, ‘나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서(20.7%)’, ‘업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서(10.1%)’를 꼽았다. 

한편 직장인 56%는 현재 자신의 소비패턴에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아서’(42.7%), ‘계획성 없이 소비해서(22.5%)’, ‘스트레스 등으로 충동구매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15.6%)’ 등의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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