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올해 가정의 달에 평균 46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보다 8만원이 적은 금액이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2,042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예상경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공동 설문 결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직장인들이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비는 평균 46만원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지출규모도 커져서 ▲40대 이상이 56만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으로 집계됐으며, ▲30대는 49만원, ▲20대는 33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재 혼인 여부에 따라 예상 경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먼저 ▲미혼 직장인들의 가정의 달 예상 경비는 평균 38만원이었다. ▲기혼 직장인은 이보다 28만원이나 높은 66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가장 많은 지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념일은 전체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어버이 날로 평균 28만원 지출을 예상하고 있었다. 이어 ▲어린이날은 8만원, ▲부부(성년)의 날은 6만원의 순으로 집계됐다. ▲스승의 날은 평균 4만원으로 지출 예상액이 가장 낮았다.

잡코리아는 올해 가정의 달 예상 경비가 지난 해보다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직장인들의 5월 예상경비는 평균 54만원이었으나 올해는 이보다 8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총 감소한 비율이 -15%에 이른다. 지난 해 직장인들의 예상 경비가 2018년 대비 3.7%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감소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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