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1만 8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세 이상 노년층의 장애인이 48.3%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건복지부는 2019년 등록장애인의 주요 지표별 『2019년도 등록장애인 현황』을 발표했다. 

2019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1만 8000명(전체 인구 대비 5.1%)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는 58만 2000명(22.2%), 60대는 58만 4000명(22.3%)으로 등록장애인 수가 가장 많으며, 전체 인구대비 장애인 등록 비율도 60대 이상(60대 9.3%, 70대 16.2%, 80대 21.6%)에서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등록장애인 151만 명(57.8%)으로 110만 명(42.2%)인 여성보다 높았다.

15개 장애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지체 122만 3000명(46.7%), 청각 37만 7000명(14.4%), 시각 25만 3000명(9.7%), 뇌병변 25만 2000명(9.6%) 순으로 높았다. 

장애정도는 심한 장애로 등록된 장애인이 98만 명(37.6%), 심하지 않은 장애로 등록된 장애인은 163만 명(62.4%)이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 노년층 장애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장애인구의 고령화가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노년층 장애인 중 가장 많은 장애유형은 지체(48.5%), 청각(22.7%), 뇌병변(11.1%), 시각(10.2%), 신장(2.8%) 장애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최초 공표되는 2019년 한 해 동안 새로 등록한 장애인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신규 등록 장애인은 총 9만 7000명으로, 그 중 65세 이상노년층 비율이 57.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70대 2만 5669명(26.3%), 80대 2만 1671명(22.3%)으로 등록장애인 수가 많았고, 10대부터 30대까지의 등록 장애인 수(2115명 ~2986명, 2.2~3.1%)가 가장 적었다.

장애유형은 청각(39.3%), 지체(15.0%), 뇌병변(14.6%), 신장(8.3%) 장애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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