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29일까지 이색 신품종 채소들을 판매한다. (사진=롯데쇼핑)

[데이터이코노미=김세진 기자] 롯데마트가 23~29일 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이색 신품종 채소들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과일처럼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과일 파프리카(300g/팩)’를 3980원에, 유럽에서 샐러드용 채소로 인기 있는 ‘카이피라(1봉)’와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하고 쌉쌀한 맛이 특징인 ‘이자벨(1봉)’을 28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신품종 이색 채소를 판매하는 것은 일반 채소 대비 당도와 식감이 좋아 같은 채소를 구매하더라도 ‘맛’이 있는 채소를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채소들 대비 당도나 식감 등이 개선된 이색 채소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5%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한입에 먹기 좋은 ‘꼬깔 양배추’가 1643%, 향이 적어 섭취에 부담이 없는 ‘공심채’가 94%, 당도가 일반 상품 대비 최대 5브릭스(brix) 높은 ‘스위트 파프리카’가 79%씩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처럼 신품종 이색 채소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일반 양배추 대비 작지만 당도와 식감이 좋은 ‘꼬마 양배추’, 당도가 좋고 노란 과육이 특징인 ‘골드비트’, 오렌지/화이트/그린 색상의 ‘컬리플라워’, 일반 파프리카 대비 당도가 높은 ‘이색 파프리카’ 등을 시즌 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색 파프리카’는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에 힘입어 2019년 매출이 2017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러한 고객 반응을 고려해 롯데마트는 추후에도 다양한 신품종 이색 채소를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 채소팀 권희란 MD(상품기획자)는 "식문화 변화 등으로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은 채소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신품종 이색 채소를 선보이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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