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65세 이상 치매 환자 중 가장 많은 환자는 경도 치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앙치매센터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9’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 말 기준으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 수신한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2018년 65세 이상 치매환자수는 75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2024년에 1백만명, 2039년에 2백만명, 2050년에 3백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기준 65세 이상 유형별 치매환자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55만 9,214명, 기타 유형의 치매 12만 5,214명, 혈관성 치매 6만 6,132명 순으로 많았다. 

중증도별 치매환자수는 경도 31만 702명, 중등도 19만 2,875명, 최경도 13만 585명, 중증 치매 11만 6,326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노인 약 5명 중 1명이 경도인지장애환자로 추정됐다. ’18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환자는 약 167만 명이고, 유병률은 22.58%이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경도인지장애(MCI)환자는 2022년 200만 명, 2032년에는 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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