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다양한 금융상품에 분산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27일 발간한 ‘보통사람 금융생활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통사람 금융생활보고서'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경제활동을 하는 전국 만 20~64세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월 저축액은 높았으며, 각 금융상품에 저축하는 금액 또한 높았다.

금융상품별로는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수시입출금/CMA, 적금/청약에 저축하는 비중은 줄고, 보험과 투자상품에 저축하는 비중은 늘어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해 저축하는 행태를 보였다.

적금/청약은 가구소득 하위 20% 계층인 1구간에서 월 저축액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는 반면, 가구소득 상위 20% 계층인 5구간에서는 월 저축액의 38.1%만을 저축하고 있었다. 

5구간에서는 이 격차만큼 보험 비중에 더 할애해 위험 요소에 대비하고 있었다.

펀드, 주식, ELS 등의 투자상품에서도 저축 여력이 있는 고소득층의 저축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