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면접에서 가장 받고 싶은 질문은 예상 가능한 기본 질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25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받고 싶은 & 받기 싫은 질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면접 시 받고 싶은 질문’은 ‘(지원 동기, 성격의 장단점, 입사 후 포부 등) 기본 질문(22.9%, 복수 응답 가능)’이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 등) 기업 관련(14.8%)’, ‘(희망 연봉, 복리후생 등) 근무 처우 관련(14.6%)’, ‘(바람직한 직장인 상 등) 직업관 질문(14.5%)’, ‘(교내외 활동, 인턴 등) 경험/경력 질문(13.8%)’ 등이었다.

반대로  ‘면접 시 받기 싫은 질문’으로는 ‘(결혼 여부, 이성 교제 여부 등) 개인사 관련(36.6%, 복수 응답 가능)’이 가장 많았다. ‘(부모님 직업, 형제 관계 등) 가족 관련(32.8%)’, ‘(학력, 학점, 어학성적 등) 스펙 관련(15.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구직자 64.9%는 ‘면접 질문에 사실을 바탕으로 포장해서 답변한다’고 밝혔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이야기한다’ 30.6%, ‘면접관이 좋아할 만한 내용으로 모두 꾸며서 이야기한다’ 4.5%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면접에서 개인사(거주지/가족관계/결혼 여부 등)를 묻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응답자 절반 이상은 ‘개인 역량을 평가하는 데 사적인 질문은 배제했으면 좋겠다(55.8%)’라고 답했다. ‘업무와 반드시 연관이 있다면 사적인 질문도 필요하다(42.4%)’, ‘지원자의 인성 등을 평가하는 데 꼭 필요하다(1.7%)’ 순이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