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지친 마음 달래줄 여성스러운 패션 인기... 고전미, 우아함 강조 

(사진 왼쪽부터) 지스튜디오 플리츠 원피스, 에셀리아 레이디 썸머원피스, 칼라거펠트 파리스 생기욤 스커트 (사진=CJ오쇼핑)

[데이터이코노미=임성희 기자] CJ오쇼핑이 지난 달 16일 첫 론칭한 지스튜디오 플리츠 원피스가 방송 시작 5분만에 매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스튜디오는 지춘희 디자이너와 손잡고 론칭한 CJ오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로 시즌 내 단 두 번만 방송을 진행하며 완판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3월 25일 론칭한 지스튜디오의 시그니처 원피스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스튜디오의 시그니처 원피스는 올해 3월 25일 론칭했으며 누적 주문금액만 30억원에 이른다.

레이디라이크 룩은 요조숙녀 스타일이라고도 불리며 1970년대 고전적인 스타일을 가미해 매력적인 여성을 표현한 패션 스타일이다. 

지스튜디오, 에셀리아, 칼라거펠트 파리스는 레이디라이크 룩으로 무릎을 덮는 길이에 자연스럽게 퍼지는 A라인으로 되어 있어 활동하기에 한결 편하도록 연출했다. 또한 허리 라인을 강조해 체형 보정이 되고 격식 있는 자리에도 연출이 가능하다.

CJ오쇼핑의 또 다른 단독 브랜드 에셀리아 레이디 썸머원피스도 인기다. 여성 정장 제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는 에셀리아는 44년 경력의 전담 패턴사와 꾸준히 협업해 완성도 높고 실속 있는 제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배우 윤세아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출시한 썸머원피스는 지난 16일 론칭 방송과 28일 진행된 두번째 방송 모두 전체 매진을 이뤘다.

지난 12일에는 생기욤 시기니처 원피스 디자인에서 스커트만 별도로 제작해 판매했는데 해당 상품도 10분만에 매진됐다. 

칼라거펠트 파리스는 지난해 CJ오쇼핑이 칼러거펠트 글로벌 본사와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선보이는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로 유럽 특유의 감성을 담아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이끌고 있다.

‘집콕’으로 라운지 웨어나 캐주얼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동시에 외출용 옷차림만큼은 우아한 느낌을 연출하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뉴트로 트렌드와 맞물려 레이디 라이크룩과 같은 복고 패션의 강세가 예상된다.

CJ오쇼핑 패션의류팀 강혜련 팀장은 “오래 두고 입을 수 있는 클래식 아이템과 시대를 초월해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했다”며 “트렌드의 변화와 상품차별화를 통해 앞서는 홈쇼핑 패션의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