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5년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에 의하면 2015년 1인당 진료비는 115만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1인당 진료비는 105만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고, 여자는 125만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 노년층의 진료비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70세 이상자의 1인당 진료비는 392만원으로 전체 1인당 진료비의 3.4배에 달했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21조 3,6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는 343만원에 달했다.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매년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201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진료인원의 10.2%에 불과했지만 진료비는 전체의 31.6%를 차지했다. 2015년에는 진료인원은 전체의 12.3%이지만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6.8%를 차지했다.

한편 2015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19.6일로 나타났다.

입원일수는 2.7일(전년대비 ↑0.1일), 외래 이용일수는 16.9일(전년대비 ↑0.2일), 약국 방문일수는 9.6일(전년대비 ↓0.1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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