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의 임대료가 전분기 대비해, 모든 유형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감정원은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20년 1분기(3.31. 기준)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상업용부동산은 오피스(일반 6층 이상), 중대형 상가(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 소규모 상가(일반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 집합 상가의 4개 건물유형으로 구분해 조사했다. 

2020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오피스 및 모든 상가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임대료, 투자수익률이 하락하고 공실률이 다소 증가했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84% 하락, 상가는 중대형 1.47%, 소규모 1.55%, 집합 1.28%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7.2천원/㎡,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7.8천원/㎡, 중대형 26.7천원/㎡, 소규모 20.0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 합산하여 산출)은 오피스텔 1.59%, 중대형 상가는 1.31%, 소규모 상가는 1.17%, 집합 상가는 1.45%로 전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3개월간의 임대 이익 등의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1.06%, 중대형 상가 0.96%, 소규모 상가 0.85%, 집합 상가 1.13%로 나타났다.

자산가치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53%, 중대형 상가 0.35%, 소규모 상가 0.31%, 집합 상가 0.31%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이 전기대비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등 경기 위축 및 투자수요 감소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 둔화와 상권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는 11.1%, 중대형 상가는 11.7%, 소규모 상가는 5.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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