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국민들의 주거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12월 표본 6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년 ‘자가’에 거주하는 가구는 전체 가구 기준 58.0%로 ’1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가’를 보유한 가구도 ‘14년 58.0%에서 ’19년 61.2%로 꾸준히 증가하여 ‘06년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19년 점유형태는 ‘자가’(58.0%), ‘보증금 있는 월세’(19.7%), ‘전세’(15.1%)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14년 이후 자가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14년 53.6% → ‘19년 58.0%)하는 반면, 임차가구는 감소(‘14년 43.5% → ‘19년 38.1%)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월세 임차가구 중 월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6년까지 급증하다가 이후로는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9년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rice Income Ratio)는 전국 5.4배(중위수)로, ‘18년(5.5배)에 비해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6.8배), 광역시 등(5.5배), 도지역(3.6배) 순이며, 모든 지역이 ‘18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년 임차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율(Rent Income Ratio)은 전국 16.1%(중위수)로 '18년(15.5%)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0.0%로 가장 높았으며, 광역시 등(16.3%), 도지역(12.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애최초 주택마련 소요연수는 ‘19년은 6.9년으로 ’14년 이후 7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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