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0년 상반기 지원 과제에 선정된 교수들 (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대 김성연 교수, 유니스트 토마스 슐츠 교수, 고려대 박홍규 교수, 포스텍 오승수 교수, 서울대 최영빈 교수, 카이스트 김민혁 교수 (사진=삼성전자)  

[데이터이코노미=임성희 기자] 삼성전자가 4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2020년 상반기부터 지원할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4개, 소재 분야 8개, ICT 분야 6개 등 총 28개로 연구비 388억 5000만 원이 지원된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생명과학 5건, 수리과학 4건, 물리 3건, 화학 2건 등 총 14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소재 분야에서는 차세대 광원, 배터리 소재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뿐만 아니라, 바이오 결합 기술 등 폭넓은 연구 분야에서 총 8개 과제를 지원한다.

ICT 분야에서는 뇌종양 치료, 차세대 이미징, 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기술 연구 분야에서 총 6개 과제가 선정되는 등 총 28개로 연구비 388억 500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국내 대학 소속의 외국인 연구자 2명이 제안한 과제도 선정해 국적에 관계없이 우수한 연구진을 발굴·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연구 과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201개, 소재 분야 190개, ICT 분야 198개 등 총 589개 연구 과제에 758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김성근 이사장은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에서 한국의 적극적인 연구 개발 투자와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며 "분야에 관계없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도전적인 아이디어와 인재를 발굴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이런 변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