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장암(7차)·폐암(5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6월 10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은 2011년 대장암을 시작으로 유방암(2012년), 폐암(2013년), 위암·간암(2014년) 순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해당 암 수술 등 치료를 한 병원(대장암 232곳, 폐암 113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018년 진료분을 기반으로 했다.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은 기관은 대장암 103기관, 폐암 84기관으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다. 

대장암·폐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서울 26개, 경기권 20개, 강원권 3개, 충청권 7개, 전라권 5개, 경상권 18개, 제주 2개 기관을 포함한 81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대장암이 전 차수 대비 0.35점 상승한 97.11점, 폐암의 경우 1.63점 상승한 99.30점이었다. 

한편,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병으로 전체 사망자의 26.5%가 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54.3명으로 2017년 대비 0.4명(0.2%) 증가했다. 

암종별 사망률은 폐암 사망률 1위, 대장암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 발생하는 전체 암 환자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폐암의 경우 2017년도에 새로 발생한 암 환자수는 26,985명으로 2011년 대비 21.2% 증가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