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T커머스, 모바일 채널 동원 5~6월 총 14개 지역 특산물 방송
“농어촌기업 상생 프로그램 ‘1촌1명품’ 통해 판로지원 더 노력할 것”

CJ오쇼핑이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지역 특산물을 위한 판매방송을 진행한다. (사진=CJ ENM)

[데이터이코노미=문경호 기자] CJ오쇼핑이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지역 특산물을 위한 모바일 생방송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생방송 채널 ‘쇼크라이브’는 오는 19일과 26일 밤 9시 특별 프로그램 ‘겟꿀조합’에서 전남 여수의 갓김치와 경남 남해의 전복을 판매한다. 

방송은 ‘코로나 극복! 우리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걸고 운영된다. CJ오쇼핑의 모바일 생방송 진행자 선발대회 우승자인 신동혁과 하효정 씨가 방송을 진행하며, 여수와 남해 현지의 지역 특성을 살린 무대를 배경으로 상품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방송 진행자가 ‘겟꿀조합원’이 되어 코로나19로 지친 농가를 응원하고, 신선한 지역 특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보내 드리는 연기 장면들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19일에는 여수의 돌산갓김치를 판매한다. 돌산갓김치는 여수 돌산읍의 특산품인 돌산갓으로 만든 김치로 재료는 모두 국산을 사용했다. 방송에서는 돌산갓김치 3kg이 1만 7900원, 5kg은 2만 8900원에 판매된다. 

26일에는 남해 자연산 전복과 전복장을 선보인다. 전복은 남해 바다에서 직접 잡은 자연산으로 특허 받은 산소팩에 해수를 담아 포장 후 배송된다. 전복은 1kg(11~13미)에 3만 6900원이다. 

이 날 전복 판매방송에는 현지 기업인 늘푸른영어조합법인의 대표이사도 출연해 싱싱한 전복 채취 등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방송 시청과 상품 구매는 CJmall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CJ오쇼핑은 모바일 외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을 통해서도 특산물 판매를 진행한다. 전남 나주의 도라지 배즙, 충북 충주의 청국장, 강원 양구의 시래기 등 총 14개의 지역 특산물이 CJ오쇼핑의 상생 프로그램 ‘1촌1명품’에서 5~6월에 선보인다. 방송 횟수만 40회가 넘는다. 

CJ오쇼핑은 2007년부터 국내 농어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발굴해 TV홈쇼핑에서 수수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판매해주는 ‘1촌1명품’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지역 특산물 지원이라는 상생 취지에 맞게 협력사의 입점 부담도 줄였다. 

이번 특별 방송에 참여하는 협력사는 대부분 수수료가 전혀 없거나 배송비와 카드수수료 등 최소 비용만 지급하면 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수수료가 없는 경우, 방송을 통한 판매 수익 전부가 협력사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CJ오쇼핑 대외협력담당 이호범 사업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들이 활력을 찾는데 보탬이 되고자 정부 사업에 동참해 이번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며, “오쇼핑부문은 앞으로도 ‘1촌1명품’이라는 농어촌기업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우수한 농수산물의 판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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