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11 부동산 규제(전매제한기간 연장)발표로 사실상 마지막 기회

태영건설이 포스코와 함께 분양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이 지난 5.11 부동산규제 대책에 적용받지 않는 사실상 마지막 분양단지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태영건설)

[데이터이코노미=문경호 기자] 태영건설이 경남 양산의 사송신도시에 포스코건설과 함께 '사송 더샵 데시앙' 2차 분양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2일 아파트의 전매제한기간을 연장하는 5.11 부동산 규제대책을 발표했지만 이 대책에 적용을 받지 않는 마지막  분양단지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2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과 지방광역시의 도시지역에 위치하는 민간택지, 지방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기간을 소유권 등기 이전 시까지(지방 공공택지는 최대 4년)로 연장하겠다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이른바 5.11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실제 법 개정까지는 한 달 이상의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분양시장에서는 규제 직전에 분양에 나서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른바 막차 시장을 찾아 나서는 수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규제 전 분양에 나서면 전매제한기간이 짧은 것은 물론, 지역에 따라 청약규제나 대출규제에서도 자유로워 규제 무풍지대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에게는 마지막 기회로 불린다. 

특히 지방 공공택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인기가 높은 이유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가 강도 높은 규제를 내놓고 있지만, 법령을 개정해야 할 경우 실제 적용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때문에 규제 직전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이른바 막차효과를 바탕으로 항상 뜨거운 인기를 얻어왔다”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규제 전 마지막 분양을 놓치면 안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경남 양산의 사송신도시는 부산의 인구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되는 스마트 명품 자족 신도시로 주목받는 곳으로 여의도 면적 크기인 약 276만㎡ 부지에 1만 4900여 세대가 들어서며, 업무, 상업, 편의 등 다양한 자족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부산광역시와 맞닿아 있으며 울산광역시, 김해시, 창원시로의 이동이 편리해 부울경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1차에 이어 이달 중 2차 공급에 나서는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사송신도시의 첫 분양단지로 상반기 부울경 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1차분양에서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양산에 없는 메이저 브랜드인 포스코건설의 ‘더샵’과 태영건설의 ‘데시앙’ 브랜드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운 상황이며 비규제지역인 양산시에 속하기 때문에 대출, 청약제한 등 규제가 없는 규제 청정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부산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도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는 사송신도시 3개 블록(B5, B6, B7)에 지상 최고 25층, 22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08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블록별 세대수는 ▲B5블록 477세대 ▲B6블록 614세대 ▲B7블록 993세대다. 전 세대가 중소형 평면으로, 특히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이 90% 이상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차 단지에는 없던 교육 특화 커뮤니티로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등이 구성되는 에듀센터를 새롭게 도입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서는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단지는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경로당, 맘스카페, 맘스스테이션, 플레이클럽 등 대단지에 걸맞은 다채로운 시설을 도입해 실생활의 편리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지 밖 주변 생활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으로 대규모 복합커뮤니티 시설과 축구장 6.5배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1차 단지와 비교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은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복합커뮤니티시설은 양산시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면적 42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또 도서관,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공공시설 등이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입주민은 단지 바로 앞에서 다양한 문화,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군지산 및 자락숲도 인접해 쾌적하고 여유있는 청정 힐링 라이프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는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 용지와 고등학교 용지가 위치해 학교 신설 시 도보로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도 조성할 계획이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갖춘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부산도시철도 노포-북정구간이 건설되고 있으며 개통 예정인 내송역이 인접해 부산접근성이 탁월하다. 실제로 이 노선을 이용하면 노포역까지는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중앙고속지선 남양산 IC, 경부고속도로 및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노포IC의 진입이 용이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더불어 주변에는 사송신도시 하이패스 IC개설, 양산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등의 교통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사통팔달 교통망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울산-양산간 광역철도 구축사업이 진행되면 향후 부울경 지역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는 완성형 명품 자족 스마트도시로 조성되는 사송신도시 내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고 밝히고 
"8월 예정된 주택법 시행령 개정 전 사송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단지라는 기대감이 높아 1차 때 계약을 진행하지 못한 수요자들과 부산 및 양산을 비롯한 경남권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탁월한 부산접근성은 물론, 복합커뮤니티시설, 수변공원 등 을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 가능한 우수한 입지여건과 1차 대비 업그레이드된 설계를 통해 더욱 쾌적한 주거여건을 제공하는 최고의 명품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사송 더샵 데시앙 2차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일원에 마련되며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고 더 많은 수요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운영한다. 

19일(금)부터는 선착순으로 견본주택 관람을 진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사송 더샵 데시앙 2차’ 홈페이지와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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