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사내 소통을 강화하고자 'CEO 유튜브 소통 라이브'를 진행한다. (사진=롯데홈쇼핑)

[데이터이코노미=김세진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표이사가 직접 출연하는 ‘CEO 유튜브 소통 라이브’사내방송 등을 도입하며 언택트 조직문화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수)부터 시작한 이완신 대표의 이름을 딴 ‘완신 라이브(완전 신박한 라이브)’는 회사의 전략방향부터 대표이사에 관한 궁금한 점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CEO와 직원들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벨리곰, 롯데홈쇼핑 사장님을 만나다’라는 코너를 통해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한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이 직원들을 대변해 이 대표의 경영철학, 관심사 등을 질의하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입사원 시절 에피소드, 직장 선배로서 사회생활 팁 등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대표이사가 추천하는 롯데홈쇼핑 상품을 함께 개봉하는 ‘언박싱 라이브’, 직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해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춘 사람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사랑의 콜센터’ 코너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롯데홈쇼핑에 부임한 이후 줄곧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근무 환경에 따라 비대면 소통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직원 비중이 높은 홈쇼핑 문화에 맞춘 소통 방식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재택근무(2월 말~5월 초)가 해제된 5월 중순부터 매주 월,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사내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박재홍 경영지원부문장은 “코로나19로 기존 타운홀미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하게 됐다”며 “접근성이 높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최고경영자와 직원 간  보다 더 편안하고 유연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택트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외부환경으로 소통이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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