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러닝 송백주 팀장(왼쪽)과 국립암센터 이찬화 진료부원장이 기념촬영했다. (사진=삼성물산)

[데이터이코노미=김세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미국 희귀암지원단체인 ‘브레이브 라이크 게이브(Brave Like Gabe)’와 협업해 러닝 브랜드 ‘브룩스러닝(Brooks Running)’의 ‘론치 7(Launch 7)을 만들어 29일 국립암센터에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브레이브 라이크 게이브’는 지난 ‘19년 6월 11일 암으로 사망한 게이브 그룬왈드(Gabe Grunewald; 이하 게이브)가 죽기 1년전 설립된 희귀암 연구지원 단체이다.

러닝 브랜드 ‘브룩스러닝(Brooks Running)’이 후원한 육상 선수 ‘게이브’는 10년간 2차례의 희귀암과 갑상선암 투병을 하면서도 육상선수로서 계속 활동했고,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러닝 온 호프(Running On Hope)’를 전 세계에 전했다.

특히 브룩스러닝은 ‘게이브’가 강조했던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게이브’의 슬로건인 ‘러닝 온 호프’의 타이포그래픽과 트레이드 마크 컬러인 블루와 화이트로 디자인했다.  

브룩스러닝의 국내 사업 총괄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게이브’의 뜻을 기려, 국립암센터에 ‘론치 7’ 러닝화 200여족을 증정했으며 해당 러닝화는 국립암센터 의료진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날 증정식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룩스러닝 송주백 팀장, 이찬화 국립암센터 진료부원장 등이 참여했다.

송 팀장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 러닝브랜드 브룩스러닝은 ‘게이브’가 보여줬던 희망과 용기를 되돌아보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라며 “’론치 7’이 국립암센터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으로 다가가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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