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점심값은 평균 얼마일까?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731명을 대상으로 ‘올해 직장인 점심값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직장인들의 점심값은 평균 6,26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일조사(6,110원) 대비 2.5% 오른 수준이다. 

점심값은 식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회사 밖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이 7,4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편의점 도시락 등 편의점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이 6,210원으로 다음으로 높았다.

이 외에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직장인은 평균 5,530원, ‘직접 도시락을 준비하는’ 경우는 평균 4,860원의 점심값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점심식사는 주로 어디에서 하는지’ 조사한 결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다’고 답한 직장인이 3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 밖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다’(34.5%), ‘편의점 음식으로(14.0%)’ 또는 ‘직접 준비해온 도시락(5.7%)’ 순으로 식사를 한다는 직장인이 있었다.

지난해 동일조사에서는 ‘회사 밖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다’고 답한 직장인이 가장 많았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회사 밖의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직장인이 감소하고 구내식당이나 편의점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했다. 

한편, 직장인 상당수는 높은 점심값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값이 부담스러운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7명에 달하는 72.2%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실제 ‘최근 용돈을 아끼기 위해 점심값을 줄여본 적 있다’는 응답자도 47.9%로 절반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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