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산층 10명 중 3명은 은퇴 후 의료비에 대비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중산층의 경제생활과 노후준비 현황에 대한 비교분석을 위해 스페셜리포트 「2020중산층보고서」를 발행했다. 이번 보고서는 중산층을 포함한 30~50대 총 1,34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보험 등을 이용하여 은퇴 후 의료비에 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중산층은 69.2%로 30.8%는 노후 의료비를 대비하지 않아 조금 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자(73.5%)가 남자(64.9%)보다, 연령별로는 50대(71.0%)가, 기혼(71.1%)이 미혼(59.9%)보다 은퇴 이후 의료비를 더 많이 대비하고 있었다. 

보고서는 평균수명이 길어지는 추세에서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의료비를 더 많이 대비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으로 의지할 가족이 많지 않은 미혼 등 1인 가구는 보험 등을 이용하여 노후 대비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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