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5명 중 2명은 올해 취업스터디에 참여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124명을 대상으로 ‘취업스터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준생 43.3%가 ‘올 들어 취업스터디에 참여해 다른 사람과 함께 취업준비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스터디 경험은 취준기간 ▲6개월~1년 미만의 취준생의 경우 54.4%, ▲1년~2년 미만의 취준생은 51.7%로 절반 이상이 올 들어 취업스터디에 참여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년 이상 장기 취준생의 경우 45.1%로 취업스터디 경험이 비교적 낮았으며 ▲6개월 미만 그룹에서는 34.5%로 가장 낮았다.

취업스터디에 참여하는 비용은 회당 평균 19,653원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취준생들이 한달에 취업스터디에 참석하는 횟수는 평균 3.9회였다.

그렇다면 취준생들은 무엇을 위해 취업스터디에 참여할까? 취업스터디 참여 목적(*복수응답)을 조사한 결과 이력서, 자소서 작성 등 △서류전형 대비가 응답률 54.4%로 1위를 차지했다. 토익, 토스 등 △어학준비(29.2%)와 직무 자격증 등 △자격증 취득(27.1%)이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취업스터디가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취준생 70.9%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는지를 질문한 결과 ‘다양한 경로로 혼자서는 얻을 수 없었던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47.2%)’는 응답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취업스터디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29.1%)들은 ‘준비 정도가 서로 달라 자존감, 멘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20.2%)’거나 ‘팀원들과의 일정 조율 등 엉뚱한 시간 낭비가 많다(19.9%)’등의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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