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0」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0」의 주요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입원환자 1인당 평균재원일수는 19.1일로 OECD 국가 중에서 일본(27.8일) 다음으로 길었다. OECD 평균은 8.1일이다. 

급성기 치료를 위한 입원환자 1인당 평균재원일수는 7.5일로 이 역시 OECD 평균(6.5일)보다 길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입원환자 1인당 평균재원일수는 연평균 0.9% 증가했고, 급성기 치료는 연평균 3.5%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편 2018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 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6.9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는데, 이는 회원국들의 평균(6.8회)보다 2.5배 높은 수준이다.

일본(12.6회)이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로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가 많고, 콜롬비아(1.9회), 스웨덴(2.7회), 멕시코(2.8회)가 ‘3회 미만’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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