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공채에서 자신에게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하는 취준생은 두 명 중 한 명 꼴에 불과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817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준비 현황_취업 경쟁력’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하반기 공채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물은 결과 42.5%가 ‘그다지 경쟁력이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전혀 경쟁력이 없다’는 응답도 7.7%로 나타나는 등 50.2%가 ‘경쟁력이 없다’고 자평하고 있었다. 

반면 ‘어느 정도는 경쟁력이 있다(40.3%)’,  ‘매우 경쟁력이 있다(9.5%)’ 등 ‘경쟁력이 있다’는 응답은 49.8%로 나타났다.

하반기 공채에서 자신에게 경쟁력이 없다고 답한 취준생들은 가장 큰 취약점으로 기업 인턴십, 아르바이트 등 △직무경험 및 경력 부족(13.3%)을 꼽았다. 이어 △외국어 회화 및 공인 어학점수(12.8%)가 2위로 꼽힌 가운데 △취업준비를 지속하기 위한 경제적 기반/여유 부족(11.0%)을 취약점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포트폴리오 작성/준비 미비(10.5%),  △봉사활동 등 대외활동 경험 부족(8.8%)도 취준생들이 꼽는 대표적인 취약점이었다.

반면 하반기 공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한 취준생들은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인성 등 인간적인 매력(23.0%)을 꼽았다. 2위는 △직무경험 및 경력개발(13.7%)이, 3위는 △전공 분야 전문지식 및 자격증 취득(9.7%)이 각각 차지했다.  

여기에 면접태도, 발성 등 △면접 준비(7.8%)나 △외국어 회화 및 공익어학점수(6.5%), △포트폴리오 작성(6.2%), △대외활동(5.6%)  등을 경쟁력으로 꼽는 응답들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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