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5%는 장애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은 7월 24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즈음하여 장애인 관련 통계를 수집·정리한 「2020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을 발표했다. 

‘18년 기준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5.0%인 251만 7천 명으로, 국민 100명 중 5명은 장애인 인구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10명 중 6명(58.3%)이 60대 이상으로 고령자 비중이 비장애인(19.7%)에 비하여 약 3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장애인 인구의 57.8%가 남자로 여자보다 많은 반면, 비장애인 인구는 남자가 49.5%로 여자보다 적다. 

한편 ’17년 기준 장애인의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사망원인별 사망률은 모두 전체 인구보다 매우 높았다. 

전체 인구 대비 장애인의 사망원인별 사망률은 당뇨병이 7.7배, 뇌혈관 질환이 7.3배, 폐렴이 5.9배, 고혈압성 질환은 5.0배 더 높았다. 

장애인의 사망원인 중 뇌혈관 질환, 당뇨병, 만성하기도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등은 감소 추세이며, 심장 질환, 폐렴, 고혈압성 질환 등은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17년 기준 장애인과 전체 인구 모두 60대 이상의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이나, 장애인의 사망률은 전체 인구보다 1.1~1.6배 높았다. 

장애인의 60대와 70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순이다. 전체 인구는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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