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기준 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 일수는 전체 인구의 2.6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은 장애인 관련 통계를 수집·정리한 「2020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7년 1년 동안 병원에 입원하거나 진료를 받은 날은 장애인이 56.5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21.6일)보다 2.6배 높은 수준이다.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입내원일수는 80대 이상(77.3일), 70대(70.5일), 10세 미만(59.2일), 60대(57.9일) 순으로 높았다. 

장애인의 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7만 8천 원으로 전체 인구 평균(5만 3천원)보다 약 2만 5천원 더 많았다. 

한편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는 251만 7천 명으로 집계됐다. 장애인의 3대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으로 전체 인구와 동일하나, 사망률은 3.6~7.3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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