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4명 중 1명 만이 직원들에게 여름휴가비를 지급한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인사담당자 6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먼저 여름휴가비 지급 여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인사담당자 4명 중 1명이 ‘직원들에게 여름휴가비를 지급한다(25.3%)’고 밝혔는데 이들 절반 이상이 ‘여름휴가비는 30만원 이상(56.5%)’이라고 답했다.

한편 인사담당자에게 여름 휴가를 앞드고 직원들에게 따로 공지한 것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35%가 ‘올해 여름휴가 관련해서 직원들에게 따로 공지한 내용이 없다(복수 응답 가능)’고 답했다. 

이어 ‘붐비는 관광지 방문을 자제할 것(24.1%)’, ‘국내로만 다녀올 것(16.6%)’, ‘일정/방문지 등 휴가계획을 회사에 보고할 것(10.6%)’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기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보다 줄었다’는 의견이 30.8%에 달했으나 대체적으로 ‘작년과 휴가기간이 비슷(68.9%)’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보다 휴가기간이 늘었다’는 응답은 0.3%에 불과했다.

‘이번 여름휴가를 앞두고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묻자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라는 의견이 7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휴가지(물놀이)에서 사건/사고가 나지 않는 것(16.8%)’ 등이었다. 휴가 기간 동안 직원들의 이직이 걱정된다는 의견도 1.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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