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우울과 불안 등 스트레스와도 연관
이명, 우울과 불안 등 스트레스와도 연관
  • 김세진 기자
  • 승인 2020.08.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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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은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갑자기 ‘삐-’ 소리가 들리거나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는 질환으로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명은 평생을 살면서 인구의 75% 가 한번 정도는 경험하게 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만성 이명의 경우,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청력 저하와 함께 악화되거나, 노화로 인해 퇴행성 이명이 발생해 귀 손상이 올 수 있다. 

또 순환기 장애나 성인병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명 증상이 일부 환자의 경우 미래의 청력 손상이나 치매 같은 뇌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영구적 신경 손상의 징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이명은 50대에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시끄러운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하는 습관 등으로 인해 20~30대 환자도 많다. 

이명은 경도 및 특정주파수대의 특정 주파수대의 청력 저하가 원인이 돼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스트레스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다수의 만성 이명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조사해 보면 이들 중 62%가 우울 장애로 고통받고 있으며, 45%는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효과적인 이명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을 분석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난청, 메니에르씨 병 외 기타 내과적인 질환들을 감별진단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병행돼야 하며 원인을 명확치 않은 경우에는 인지 행동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는 "이명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소음이 많은 환경을 피하고 금연과 금주가 필요하며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노력하고 건강한 식이습관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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