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대 7명 중 1명은 연간 1회 이상 입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건당 평균 입원 일수는 11.2일, 평균 입원비는 106만원이었다. 

2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5060 세대의 질병 및 의료비 지출 현황을 살피고 이들의 보험 가입 및 활용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 「5060세대의 의료비 지출 및 보험보장 실태」를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5060 세대 7명 중 1명(14.2%)이 연간 1회 이상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입원율은 50대가 12.8%, 60대가 16.3%, 연간 입원 횟수는 50대 1.5회, 60대 1.6회로 연령이 많을수록 증가했다. 

5060세대의 건당 평균 입원 일수는 11.2일이고, 이 또한 연령이 많을수록 증가했다. 입원 일수 중간값은 5일, 최대 입원 일수는 325일이다. 

주요 입원 질환을 보면, 백내장으로 입원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질환(질병코드 M) 입원 역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입원 일수가 긴 경우는 기관지/폐암(19.3일), 유방암(17.1일), 뇌경색증(13.8일) 등 중대질환으로 인한 입원이며, 빈도가 높은 백내장의 입원 일수는 1.1일로 가장 짧았다. 

건당 평균 입원비는 106만원으로, 중간값은 59만원, 최대 금액은 1430만원이었다. 건당 입원비는 30만원 이하인 경우가 31.5%지만, 200만원을 초과하는 입원비가 소요된 경우도 15.6%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1인당 연간 입원비는 평균 164만원(중위값  86만원)이지만, 최대  1860만원까지 지출하기도 하므로, 유사시 입원비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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