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여성 1인 가구의 절반 가까이는 60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19년 일반가구는 2,034만 3천 가구이며, 그 중 1인 가구는 614만 8천 가구로 30.2%를 차지하며 지속적 증가 추세다. 
   
'19년 여성 1인 가구는 309만 4천 가구로 ‘10년 대비 87만 6천 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1인 가구 중 여성 1인 가구는 50.3%로 전년 대비 15만 2천 가구(5.1%), ‘10년 대비 87만 6천 가구(39.5%)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 1인 가구는 남성 1인 가구보다 많았으나, 성별 차이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19년 여성 1인 가구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70세 이상(28.0%)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60대(17.3%), 20대(17.2%) 순으로 높았다. 

여성은 60대 이상의 1인 가구 비중이 45.3%로 높고 30∼40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남성 1인 가구는 20∼50대까지 20% 내외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60대 이상의 1인 가구 비중(21.7%)은 여성보다 낮았다. 

여성 1인 가구의 연령대별 구성비는 ‘10년에 비해 20대, 50대, 60대에서 각각 1.2%p, 0.7%p, 1.1%p 높아졌고, 이외 연령계층에서는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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