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대 10명 중 8명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앓고 있는 주요 만성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관절증 순으로 높았다. 

최근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5060 세대의 질병 및 의료비 지출 현황을 살피고 이들의 보험 가입 및 활용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 「5060세대의 의료비 지출 및 보험보장 실태」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5060 세대 10명 중 8명(76.7%)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세대별로는 50대 69.5%, 60대 87.6%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만성질환은  3개월 이상 경과가 지속되고 회복이 어려운 질병을 의미한다. 한국의료패널에서는  7대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관절병증, 결핵, 허혈성심장질환, 뇌혈관질환)과 그 외 응답자가 인식한 만성질환의 유병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대부분 복수의 질환을 앓고 있는데, 만성질환 보유자는 평균 2.8개의 질환을 앓고 있었다. 세대별로는 50대 2.4개, 60대 3.3개의 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다. 

5060 세대가 앓고 있는 주요 만성질환 유병률은 고혈압(30.5%), 고지혈증(24.2%), 관절증(23.1%), 당뇨병(13.0%) 순으로 높았다. 

이들 세대가 많이 앓고 있는 7대 만성질환의 최초 진단 연령은 평균 55.6세로, 만성질환으로 인해 60대 이후 의료 이용 및 의료비 지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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